숫자로 보는 주간 TOP 이슈(6월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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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주간 TOP 이슈(6월 2주)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7.06.11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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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국민의당은 지난 8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에 참여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 ⓒ 뉴시스

3 – 후보자 3인

‘잘 나가던’ 문재인 정부가 인사(人事)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중 김 부총리를 제외한 3명이 암초에 부딪힌 까닭이다.

우선 김이수 후보자와 김상조 후보자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반대에 직면했다. 김이수 후보자는 사상적 편향성이, 김상조 후보자는 부인의 부정 취업 의혹이 논란이 됐다. 보수 야당은 김이수 후보자가 “반헌법적 사고와 인식을 드러냈다”며 부적격 의견을 냈고, 김상조 후보자에 대해서는 검찰 고발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강경화 후보자의 상황은 더 나쁘다. 강경화 후보자의 경우 국민의당조차 사퇴를 촉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당은 지난 8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강경화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에 참여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에서 ‘협치 대상 0순위’라고 할 수 있는 국민의당마저 ‘강경화 불가’ 입장을 밝히면서, 청와대가 깊은 고민에 빠진 모양새다.

30 – 6·10민주항쟁 30주년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6·10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현직 대통령이 6·10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6월 항쟁과 촛불집회를 함께 거론하며 시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촛불은 한 세대에 걸쳐 성장한 6월 항쟁이 당당하게 피운 꽃”이라며 “6월의 시민은 독재를 무너뜨렸고 촛불시민은 민주사회가 나아갈 방향과 의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또 “촛불은 미완의 6월 항쟁을 완성시키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민주주의가 구체적 삶의 변화로 이어질 때 6월 항쟁은 살아있는 현재이고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우리의 새로운 도전은 경제에서의 민주주의”라면서 새로운 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우택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주호영 바른정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심상정 정의당대표 등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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