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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없는 민주당, 文 중심으로 뭉쳤다

기사승인 201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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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 대통령, 대중성 확보하며 인기 상승
대통령 구심점 삼아 내분 잊은 민주당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득표율인 40%를 2배 이상 상회하는 지지율을 보이는 중이다. 과거 ‘3김 시대’급의 인기와 함께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문 대통령 덕분에 민주당은 문 대통령이 없이도 강한 구심력을 가지며 똘똘 뭉치는 여당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대선 득표율인 40%를 2배 이상 상회하는 지지율을 보이는 중이다. 문 대통령은 과거 ‘3김 시대’급의 인기와 함께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덕분에 민주당은 문 대통령이 없이도 강한 구심력을 가지며 똘똘 뭉치는 여당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문 대통령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국정수행 지지도 78.1%(매우 잘함 54.9%, 잘하는 편 23.2%)를 기록했다. 전 주 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지만, 전반적인 지지율은 여전한 고공 행진 중이다.

이러한 객관적인 수치 말고도 문 대통령에 대한 강력한 ‘팬덤’이 형성되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된다. 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를 했던 지난 6일,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추념사에 대한 호평과 함께, “처음으로 현충일 추념식을 시청했다”는 의견이 대량으로 언급됐다. 각종 SNS를 통해서도 문 대통령 지지 콘텐츠가 유행하는 등 그 인기를 쉽게 피부로 실감할 수 있다.

이는 마치 과거 ‘3김 시대’의 김영삼(YS) 전 대통령과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모습을 방불케 할 정도다. 과거 YS와 DJ는 100만 여명이 모였다는 전설 같은 수영비행장 연설, 장충단 공원 연설 등이 회자될 정도의 인기 정치인이었다. 이후 한동안 이러한 수준의 대중성을 갖춘 정치인은 나오지 않았다. 비교적 강고한 열성 지지층이 있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그 사후(死後)에 더 대중성이 확대된 사례다.

이와 관련, 여권 정가의 한 관계자는 7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과거엔 없던 현상에 가깝다. 정부 출범을 정점으로, 인기가 하락하지 않고 더 올라가고 있다”면서 “개인으로서 정당에 가까운 상징성을 가졌던 YS와 DJ, 또는 JP 수준의 정치적 입지로 격상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높은 인기의 문 대통령을 구심점 삼아, 잘 정돈된 조직력을 선보이고 있다. 야당을 전부 합친 것보다도 두 배에 가까운 높은 정당지지율은 덤이다. 친노와 비노, 혹은 친문과 비문으로 갈라져 내분(內紛)을 벌이던 시절이 무색하다. 이와 관련, 한 정치권 관계자는 문 대통령과 현 정부의 높은 지지세가 자중지란의 여지를 주지 않는다는 해석을 내놨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실 당직자는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대통령의 개혁 행보에 한 손이라도 보태야 한다는 것은 사실상 우리 당 모든 의원들이 공유하는 생각”이라며 “지금 당내에서 계파를 입에 올리는 의원은 한 사람도 없다.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어서라고 본다”고 밝혔다.

 

김병묵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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