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계, 부품價 인하 경쟁…고객 만족도 높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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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업계, 부품價 인하 경쟁…고객 만족도 높여라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6.01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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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수입차 브랜드들이 6월 첫날부터 부품 가격을 일제히 인하하고 나섰다. 사진은 한불모터스가 진행하는 '2017 뉴 리본 서비스 캠페인' 안내문 ⓒ 한불모터스

수입차 브랜드들이 6월 첫날부터 부품 가격을 일제히 인하하고 나서며, 고객 혜택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1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이날 부품 가격 인하를 발표한 업체들은 포드 코리아, 한불모터스, 다임러 트럭 코리아 등이다. 이들 브랜드는 고객들이 차량을 운행·유지하는 데 있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부품가 인하를 단행했다. 

우선 포드 코리아는 1만여 개에 달하는 주요 부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인하한다.

이번 가격 인하 조치에는 포드·링컨 모델의 일반 유지보수 관련 소모품과 사고수리 빈도가 높은 범퍼, 후드, 헤드램프, 전후방 도어, 휠 등의 외장부품들이 포함되며, 할인폭은 최대 15%다.

포드 코리아는 전국 29개 포드 코리아 공식 서비스네트워크를 통해 부품가 인하를 시행하며,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푸조와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도 1일부터 부품 할인율과 적용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2017 뉴 리본 서비스 캠페인(New Reborn Service Campaign)'이라는 명칭의 이번 부품가 할인 조치는 보증 기간이 만료된 고객들의 차량 유지비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특히 한불모터스는 부품 할인 대상을 기존 푸조 차량에서 푸조와 시트로엥 전 모델로 확대 적용하며, 3년 이상 4년 미만의 차량 보유 고객들에게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4년 이상 7년 미만, 7년 이상의 차량 보유 고객에는 각각 17%와 25%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7년 이상의 차량 보유 고객들은 공임비 15%의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는 최근 프리미엄 '업 마켓' 공략을 선언하며 전시장 리뉴얼과 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상용차 브랜드에서는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배기가스 저감 장치인 메르세데스-벤츠 순정 르만 DPF(Diesel Particulate Filter)의 가격을 인하하고 나섰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자사 유로 6 트럭을 구매한 다수 고객의 교환 주기가 도래함에 따라 순정 르만 DPF의 가격을 67% 인하, 개당 62만7000원(코어 부품 반납 시)에 제공하기로 한 것.

특히 순정 르만 DPF는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고객 차량에서 탈거·회수한 코어 부품을 독일 본사의 엄격한 공정에 따라 재제조된 제품으로 가격은 물론 장기적 비용 절감,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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