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근 에어부산 사장 ˝상장 검토…주주 합의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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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근 에어부산 사장 ˝상장 검토…주주 합의 관건˝
  • 부산=송지영 기자
  • 승인 2017.05.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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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부산=송지영 기자)

▲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 ⓒ 에어부산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22일 부산시 강서구에서 진행된 신사옥 준공식에서 상장 추진에 대한 의지를 내보였다.

이날 한태근 사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적당한 시기에 주주들과 의견이 조율되는 대로 상장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4년부터 내부적으로 두차례 상장을 검토해 추진했지만 무산된 것이 사실"이라며 "주식회사의 특성상 이사회를 통한 주주들의 의견 합의가 필요"라고 덧붙였다.

에어부산은 부산지역 일부 주주사들의 반발로 상장 추진이 무산된 바 있다. 현재 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등 금호아시아나그룹이 50.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 중 에어부산이 소유한 자사주 4.99%는 의결권이 없다. 나머지 49.01%는 부산시와 지역기업 12개사가 가지고 있다.

한 사장은 "항공기 도입과 노선 확장 등의 투자가 회사 확장을 위해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재 주주들에게 의견을 묻고 있으며 시기를 특정 짓긴 어렵지만 여건이 마련되면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국내 LCC 항공사 중에서는 제주항공이 유일한 상장사이며 진에어도 올해 초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며 연내 상장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담당업무 : 항공,정유,화학,해운,상선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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