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G4 렉스턴 2.2 엔진은 고객부담 최소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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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G4 렉스턴 2.2 엔진은 고객부담 최소화 전략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4.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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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지향하는 프리미엄은 가성비 갖춘 고급스러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이수원 쌍용차 기술연구소장가 25일 열린 'G4 렉스턴 테크쇼'에서 환영사를 하는 모습.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쌍용자동차가 신차 G4 렉스턴의 파워트레인에 큰 변화가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수원 쌍용차 기술연구소장은 25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열린 'G4 렉스턴 테크쇼(Tech Show)'에서 "쌍용차가 생각하는 프리미엄이란 가성비 생각하는 고급스러움"이라며 "G4 렉스턴에 6기통 엔진을 탑재할 경우 이에 따른 비용 부담이 고객에게 돌아가게 돼있어 2.2 엔진이 적합하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2 엔진 라인업만으로 2만 대 판매목표 달성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지만 쌍용차의 저속 토크형 엔진은 싼타페, 쏘렌토, 모하비 등의 SUV 모델 못지않게 경쟁력이 있다"고 부연했다.

이 소장은 "특히 G4 렉스턴은 실용영역에서의 높은 주행 성능을 갖췄다"며 "하이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고객에게는 아쉬움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전기전자식 터보차징에 대한 기능 추가를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랜스미션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도 쌍용차는 실용 연비와 펀 드라이빙을 강조했다. 최근 변속기의 다단화 추세는 연비에 도움이 되지만 실제 운전 시 단수를 다 이용할 수 있는냐는 지적이 있는 만큼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변속기로도 높은 실용 연비와 주행성능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쌍용차는 강화되는 배출가스 규제를 고려해 트랜스미션 개발 계획을 갖고 있으며, 향후 신차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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