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1분기 영업익 1조43억…비석유 사업 '날개'
스크롤 이동 상태바
SK이노, 1분기 영업익 1조43억…비석유 사업 '날개'
  • 송지영 기자
  • 승인 2017.04.25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1조3871억 원, 영업이익 1조43억 원을 기록해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했다. ⓒ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1조3871억 원, 영업이익 1조43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0%,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수치다.

SK이노베이션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 만으로 이번이 역대 세 번째다. 특히 이번 1조 원 돌파는 화학·윤활유 등 비석유 부문의 영업이익이 50%를 넘겨 나온 첫 기록이다.

▲ SK이노베이션 분기 영업이익 1조 돌파 현황. ⓒ SK이노베이션

사업별로 살펴보면 석유사업은 매출 8조636억 원, 영업이익 4539억 원을 기록했다. 정제마진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유가 상승효과가 소멸하며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줄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615억(16%) 늘었다. 이는 국제유가가 1분기 내내 50달러대 초반에 머무는 저유가 기조 속에서 이익을 극대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화학사업은 영업이익 4547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공정이 직전분기 정기보수를 마치고 본격 재가동에 들어간 가운데 에틸렌, 파라자일렌 등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강세를 주요인으로 꼽았다. 이번 호실적으로 화학사업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함과 동시에 석유사업의 영업이익을 능가했다.

윤활유사업의 경우에는 공급 부족으로 인한 윤활기유 스프레드 강세 등으로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85억 원 증가한 959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성수기 도래에 따른 판매량 증가가 예상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석유개발사업은 유가 상승효과로 영업이익이 직전분기 대비 285억 원 증가한 573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일 평균 생산량은 5만4000 배럴로 직전 분기 대비 약 8000 배럴 감소했다.

담당업무 : 항공,정유,화학,해운,상선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서두르지 말되, 멈추지 말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