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회와 안가는 정치군인 타락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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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회와 안가는 정치군인 타락의 끝˝
  • 노병구 전 민주동지회장
  • 승인 2017.04.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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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구의 가짜보수비판(10)>박정희에 대한 오해와 진실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노병구 전 민주동지회장)

박정희가 범죄적 정권 탈취 그리고 그들이 지은 부정부패를 덮기 위해서 시작한 공작정치에서 파생된 무한대의 불법자금의 출처는 아무도 모른다. 어느 누구에게서 얼마를 어떻게 갈취해서 누구에게 얼마를 주었는지, 얼마를 빼 돌렸는지는 그가 죽어서 말이 없으니 알길이 없다. 그 부끄러운 돈을 받고 그들의 범죄적 정권을 찬양하고 도와주고 함께한 인사들도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 더불어 말이 없으니 그 진상의 일부라도 알길이 없는것은 유감이다.  박정희에게 충성을 바쳐 그의 불법·무법 범죄정권을 성실히 도우면서 출세도하고 누리고 산 인사들 몇몇은 ˝그래도 박정희는 깨끗 했다˝고 받은 만큼의 변명은 하고 있지만 말이다.

하나회

군대는 나라를 외적으로 부터 지켜야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띠고 있어, 전군이 하나로 뭉쳐 있어야 할진대, 그 군대를 패를 갈라 하나회라는 사조직을 만든 것이 박정희다. 정치군인화 하고, 그들을 우대하여 하나회에 들지 못하는 참 군인들의 사기조차 꺾어 놨다. 결국 군대는 내의 국가 안보질서를 무너트리고, 박정희의 정권안보에 주력하는 모임으로 탈바꿈해 있었다. 이 하나회를 중심으로, 박정희로 부터 전두환 노태우까지 무려 32년 동안 그들의 세상이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군사문화는 두고두고 한국사회의 폐단으로 남아있지 않나. 김영삼이 부수지 않았더라면 하나회는 암처럼 커져 마침에 이 나라를 죽음에 이르게 했을 것이다.

安家

10·26 그 날, 박정희는 대통령의 고정 집무실이 청와대 안에 엄연히 있고 또 휴식을 취할 숙소도 청와대 경내에 다 갖춰져 있는데, 군사정권은 안가(安家)라고 이름을 붙여 따로 12채나 호화로운 집을 지어 놓았다. 이후 그 곳을 비밀 아지트 삼아 '오늘은 이 안가,  내일은 저 안가'로 옮겨다니며 공작정치와 타락의 극을 달렸다.  

이 안가에서 보통 한달에 10 여 차레나 여배우나 여대생 등 미희들을 불러다 옆에 앉히고 술판을 벌였다고 알려져 있다. 한심한 정치군인들의 타락의 끝이 아닐 수 없다. 나라를 좀먹고 신성해야할 국군을 좀 먹는 정치군인화한 하나회와 이 안가는 민주화 이후 김영삼 대통령의 결단으로 32년 만에 일거에 해체되고, 철거되고 정상화 됐다.

 중앙정보부

국정원, 전 중앙정보부(중정)는 '남자를 여자로, 여자를 남자로, 만드는것 외에는 못하고 안 하는 것이 없다'는 농담이 돌 만큼 국가 최고의 권력 기관이었다. 중정은 헌법이 부여한 고유 업무도 팽개치고, 무법 불법으로 정권안보를 노골화했는데 그 것이 바로 보안사령부, 계업사령부, 검찰, 경찰등 각종 권력기관들을 총 동원하여 전국 도처에 만들어 놓은 고문취조실이다. 헌법개정을 하자거나 민주주의를 해야한다고 나서는 민주인사들을 잡아들여 차마 사람이 하는짓 이라고 할 수 없는 마치 고문을 가했다. 일제치하 일 헌병이 독립운동하는 조선의 선각자들에게 하던 것처럼, 몽둥이로 두들겨 패고 것부터 시작해 물고문, 전기고문을 예사로 했다. 국민을 협박하는 공포정치·정보정치가 일상화된 것이다.

중정은 법원까지도 손을 뻗었다. 공정해야할 재판도 그들에 의해서 좌지 우지 하는 무법천지가 됐다.   이런 부조리와 무경우의 권력남용과 월권행위는 김영삼의 문민정부에 와서야 정상화 됐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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