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상하이 모터쇼서 프리미엄 주도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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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벤츠, 상하이 모터쇼서 프리미엄 주도권 ‘경쟁’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4.18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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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더 뉴 S-클래스' VS. BMW 뉴 5시리즈 롱 휠베이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상하이 모터쇼 월드 프리미어 모델인 벤츠 '더 뉴 S-클래스'(왼쪽)와 'BMW i8 프로토닉 프로즌 옐로우 에디션'의 모습. ⓒ 각사 제공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주도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2017 상하이 모터쇼'에서 격전을 펼칠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오는 4월 21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상하이 모터쇼에 각각 '더 뉴 S-클래스(The New S-Class)'와 'BMW 뉴 5시리즈 롱 휠베이스', 'BMW i8 프로토닉 프로즌 옐로우 에디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 전세계 자동차 팬들의 이목을 끌 방침이다.

우선 벤츠의 더 뉴 S-클래스는 직렬 6기통 디젤/가솔린 엔진을 비롯해 V8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 등 효율성과 퍼포먼스가 향상된 새로운 엔진들이 대거 탑재된다. 특히 가솔린 엔진에는 전기구동화(electrification) 기술을 일부 차용함으로써 프리미엄 플래그십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더 뉴 S-클래스에 적용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Intelligent Drive)는 자율주행의 미래 비전 구현을 이끄는 한편 차량 인테리어에 있어서도 단순한 안락함이 아닌 건강(wellness)의 관점에 맞춰 제작, 프리미엄 세그먼트 내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에 맞서 BMW가 공개하는 뉴 5시리즈 롱 휠베이스 모델은 중국 시장 전용 모델로 BMW 브릴리언스 오토모티브(BMW Brilliance Automotive Ltd)가 선양 공장에서 제작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기존 세단 모델보다 133mm 늘어난 휠베이스와 함께 최첨단 파워트레인, 섀시 기술은 BMW 고유의 주행 역동성과 뛰어난 승차감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BMW 뉴 5시리즈 롱 휠베이스는 이전 모델보다 최대 130kg 가벼워진 중량과 향상된 공기역학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늘어난 휠베이스를 통해 더욱 여유로운 무릎공간을 갖췄으며, 최적의 방음, 전동조절식 컴포트 시트, 앰비언트 에어 패키지와 스카이 라운지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등 다양한 편의 옵션들이 뒷좌석의 안락함을 높여준다. BMW 뉴 5시리즈 롱 휠베이스는 iDrive 시스템, 개선된 보이스 컨트롤 시스템은 물론, 터치스크린 모니터와 BMW 제스처 컨트롤을 내장한 디스플레이와 조작 장치도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BMW는 전기차 라인업을 뜻하는 i 브랜드도 내세웠다. 특히 BMW eDrive 구동 기술이 탑재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BMW i8'은 이번 모터쇼에서 프로토닉 프로즌 옐로우 컬러라는 새옷을 입었다.

BMW i8 프로토닉 프로즌 옐로우 에디션은 새롭게 디자인된 20인치 경합금 휠, 독특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스페셜 에디션 모델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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