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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넘자"… 웰컴저축은행, 핀테크로 승부수

기사승인 20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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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면 서비스·대면 영업을 모두 강화
등기이사 중 1명 ICT전문가 내정도

  •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최근 핀테크를 접목한 비대면 서비스와 기존 대면 영업을 모두 강화하고 있어 화제다. 최근 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에 대적하기 위한 승부수라는 분석이다.

11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지난달 27일 등기이사 중 한 명을 ICT전문가로 내정했다. 이번에 임명된 길이홍 웰컴저축은행 부사장은 글로벌 IT업체 후지쯔(Fujitsu)의 국내법인 자회사 대표 출신으로, 지난 2014년부터 웰컴금융그룹의 ICT개발 자회사인 웰컴크레디트홀딩스 대표를 역임했다. 

웰컴저축은행의 핀테크 바람은 지난해 4월 길 부사장이 금융 쪽으로 취임하며 시작됐다. 지난해 6월 웰컴저축은행은 ‘중금리 대출 텐’을 발표하는 등 기존 대출 과정보다 간결해진 비대면 서비스를 적용시켰다. 

중금리 대출 텐은 스크래핑과 빅데이터 분석이라는 핀테크 기술 접목으로 기존 고객의 거래정보를 분석해 중·저신용자에 적용되는 금리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출 신청부터 입금까지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적용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비대면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6일에는 스마트폰 혹은 PC로 대출신청이 가능한 사업자전용비대면대출인 ‘그날대출’을 선보여, 영업점 방문과 서류 없이도 간단한 정보입력만으로 20여 분 만에 신청이 가능해졌다. 

   
▲ 웰컴저축은행이 최근 핀테크를 접목한 비대면 서비스와 기존 대면 영업을 모두 강화하고 있어 화제다. 최근 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에 대적하기 위한 승부수라는 분석이다.ⓒ웰컴저축은행

그러나 웰컴저축은행은 비대면 서비스만 강조하지 않고, 기존 대면 영업에도 사업을 넓혀가는 모양새다. 최근 설립된 인터넷은행이 중금리 대출시장에 새롭게 등장하면서 핀테크 승부만으론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업계의 중론이다.

따라서 웰컴저축은행은 업계 최초로 태블릿 PC를 활용한 ‘W브랜치’를 지난 10일 정식 오픈했다. 약 9개월 동안 개발과 테스트 과정을 거친 이번 서비스는 영업 직원이 태블릿 PC만 소지하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영업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고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살릴 수 있는 지역으로 영업점을 이전하는 등 오프라인 서비스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이날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비대면과 모바일로 금융서비스의 기조가 움직이고 있지만 오프라인을 강화하는 것도 금융서비스의 본질이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넷전문은행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는 저축은행의 변화는 계속되고 있다. 대형 저축은행 중 하나인 SBI저축은행은 오프라인에서만 가입 가능한 자유입출금 통장인 ‘SBI사이다보통예금’ 출시하는 등 차별화를 두고 있다.

김현정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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