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 공모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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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 공모 마감
  • 최정아 기자
  • 승인 2017.02.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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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최정아 기자)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 프로그램 선정을 위한 작품 공모가 지난 2월 6일 마감됐다. 일반 경쟁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1월 31일, 지역영화는 1월 16일부터 2월 6일까지 진행됐다.

공모에 참여한 작품 편수는 ‘한국경쟁’에 128편, ‘한국단편경쟁’에 748편이다. 올해 처음으로 별도 공모를 진행한 전주·전북 지역영화의 경우, 43편이 응모돼 이를 합친 공모작 수는 총 919편으로 집계됐다.

감독의 첫번째, 두번째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한 ‘한국경쟁’은 극영화가 84편, 실험·다큐멘터리 영화가 44편으로 작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특별히 올해는 전주프로젝트마켓(JPM) 피칭 수상작들의 출품이 많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는 전주프로젝트마켓이 프로젝트 발굴을 넘어 실제 영화 제작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으로 평가된다. 한일·한중 공동 제작 작품이 전년보다 늘었다는 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

‘한국단편경쟁’ 부문의 경우, 17회 영화제에 출품했던 661편에 비해 87편이 증가한 748편이 출품 신청을 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한국단편경쟁 공모 중 역대 최고 편수에 해당한다. 한국단편경쟁 공모에서 학생 감독들의 출품 편수가 많아졌다는 점 역시 큰 변화로 분석된다.

올해는 또한 지역 영화 공모를 처음 시행해 지역 영화의 발굴·지원에 힘을 기울였다. 공모 결과 출품 조건 3가지 중 전북 지역에 주소지를 둔 자의 작품과 50% 이상 전북에서 로케이션 등 2가지 항목에 중복 지원한 사람이 대다수였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는 “장·단편을 막론하고 많은 작품이 응모한 만큼 양질의 작품이 선정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선작 선정 작업과 더불어 영화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 부문에서 상영할 본선 진출작은 엄정한 예심을 거쳐 오는 3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본선작은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10일 간 열리는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주요 상을 두고 경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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