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특검 연장, 대선용 정치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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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특검 연장, 대선용 정치 수단”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7.02.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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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은 예외…무한정·무제한으로 할 수는 없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20일 야권의 특검 연장 요구를 “대선용 정치 수단”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뉴시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20일 야권의 특검 연장 요구를 “대선용 정치 수단”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금 야권은 200석이 넘는데 다수당 의석을 갖고 새로운 제도적 기틀을 만들어야 하는 개헌안 의결, 민생 법안, 국가 안보 위기 상황에 대한 논의를 제치고 특검 연장을 위한 특검법 등 정치 입법에만 매달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의장조차 특검 연장을 주장하면서 강행 사인을 준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며 “연장 문제는 전적으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검은 일반 검찰권에 대한 예외적 경우로 법에 정해진 시일 내 임무를 해야 한다”면서 “특검을 무한정, 무제한으로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특검 연장 여부는 황 대행에게 달려있고 기본적으로 특검은 시일 내에 해야 한다”며 “의회 독재적인 시도, 강행처리 의도는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고 야당을 향해 재차 쓴 소리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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