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박근혜 대통령도 ‘최순실 게이트’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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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박근혜 대통령도 ‘최순실 게이트’ 피해자”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7.02.20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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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병역 면제 때문에 현실적으로 대선 출마 어려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20일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도 일종의 피해자”라고 말했다 ⓒ 뉴시스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20일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도 일종의 피해자”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은 이날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 “미르나 K스포츠 재단도 대통령은 순수한 의도를 갖고 만들었는데 최순실이나 여러 사람들이 이를 이용해 이익을 취했다고 한다면 그 문제에 대해서는 대통령도 일종의 피해자”라며 “대통령의 직접 책임과 도의적인 책임을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와 관련해 “병역 면제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본다”며 ‘만성담마진’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황 권한대행을 겨냥했다.

김 전 위원은 “본인은 합법적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지만 대선 판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국가 안보”라며 “보수 진영의 대표 후보가 합법적인 이유라 하더라도 군대를 다녀오지 않으면, 예를 들어 야당이 국가 안보 프레임을 뒤집어서 병역 기피 논란 프레임으로 가져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986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후 정치부 기자·워싱턴 특파원·정치담당 논설위원 등을 지낸 김 전 위원은 다수의 방송사 토론 프로그램을 통해 대표적 보수 논객으로 자리매김한 인물이다. 최근에는 자유한국당에 입당, “좌파 정권을 막겠다”며 대선 레이스에 도전장을 던졌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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