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청소근로자, 내년부터 직접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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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청소근로자, 내년부터 직접 고용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6.12.0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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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용역 예산 59억6300만 원, 직접고용 예산으로 수정 의결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약속했던 국회 청소근로자 직접고용이 내년부터 실현된다 ⓒ 뉴시스

정세균 국회의장이 약속했던 국회 청소근로자 직접고용이 내년부터 실현된다.

국회는 지난 3일 제346회 정기국회 제16차 본회의에서 의결한 2017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수정안에 국회 소관 예산 중 청소용역을 위한 예산 59억6300만 원을 직접고용 예산으로 수정 의결했다. 정부가 제출한 원안에는 이 예산이 간접고용(위탁고용)으로 편성돼 있었다.

정 의장은 지난 6월 제20대 국회의장 취임간담회에서 "우리 사회의 비정규직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가 앞장서겠다"면서 "국회 내 환경미화원들을 직접고용하는 방안을 찾아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그는 기획재정부 관계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장, 각당 원내대표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국회 청소근로자 직접고용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대해 국회 측은 “그동안 청소용역근로자를 간접 고용함으로써 위탁기간 만료에 따른 고용불안 뿐만 아니라, 간접고용비용 등으로 인해 청소용역근로자의 근로조건을 개선하는 데도 한계가 있었다”며 “2017년부터 이들을 직접고용함으로써 고용안정성 확보 및 위탁용역에 소요되는 제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예산의 추가소요 없이도 보수 인상이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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