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중국 짝퉁 수입 일당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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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중국 짝퉁 수입 일당 무더기 적발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6.10.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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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중국에서 1500억원대가 넘는 짝퉁 명품 가방과 의류 등을 수입해 판매해 온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무안경찰서는 24일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위조된 명품 가방과 의류, 화장품 등을 불법 유통·판매시킨 혐의(상표법 위반)로 공급책 이모(37·여)씨와 도소매업자 김모(41)씨 등 3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시가 287억원 상당의 위조상품 1만114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3년 9월부터 지난 5월까지 중국에서 35개 해외 명품브랜드 위조상품 2만6731점(1293억원 상당)을 수입해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와 SNS 등을 통해 전국의 도소매업자에게 불법 공급·유통시켰다. 이 과정에서 이씨가 챙긴 부당이익은 3년간 15억원에 달한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무안군 삼향읍에 330㎡규모의 사무실과 창고를 차려놓고 국제택배 등을 이용해 중국으로부터 위조상품을 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TV 드라마 등을 통해 유명해진 제품 위주로 수입했으며, 제품의 질을 확인하기 위해 중국 제조공장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무안경찰은 중국 현지 총책 1명의 신원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속적인 위조상품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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