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LBL’, 방송 3시간 만에 110억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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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LBL’, 방송 3시간 만에 110억 판매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6.09.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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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LBL 화보 사진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지난 24일 신규 프리미엄 브랜드 ‘LBL(Life Better Life)’을 180분 동안 방송한 결과 총 주문금액 110억 원을 올리며 롯데홈쇼핑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방송은 본격적인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쇼호스트 정윤정이 이끄는 대표 패션·뷰티 프로그램 ‘정윤정쇼’(이하 ‘정쇼’)에서 특집으로 진행됐다. LBL은 배우 오연수를 모델로 내세워 고객들에게 ‘일상 속 럭셔리’ 패션을 제안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9월부터 1년 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고급 소재의 캐시미어, 밍크 등을 사용한 ‘지블리노 코트’, ‘스페인 토스카나 코트’, ‘베네타 코트’, ‘제니스 밍크 슬리브 코트’ 등 LBL의 6가지 상품과 나인웨스트 가을 슈즈 등을 선보였으며 총 11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정쇼에서 ‘LG 트롬 스타일러’ 판매로 기록한 90억원을 깨고 패션상품만으로 110억원 판매라는 사상 최대의 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특히 3대째 캐시미어와 천연 울 소재만을 방조·방직하는 이탈리아 유명 방직회사 브레스키의 캐시미어를 사용한 지블리노 코트는 40분간 31억원 판매로 이날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버버리,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에 가죽과 양털을 제공하는 스페인 라도마와 협업한 스페인 토스카나 코트는 35분간 2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 7일 첫 론칭 방송에서 15억 이상의 주문금액을 기록했던 ‘홀가먼트 롱니트’는 지난 방송에서 미처 구입하지 못했던 고객들이 몰리면서 방송 전 사전주문이 폭주하며 5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완판됐다.

롯데홈쇼핑 ‘바로TV’ 앱(App) 실시간 채팅 서비스인 ‘바로TV톡’을 이용한 시청자 참여 건 수도 동시간 대비 50% 이상 증가한 1만1000건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고객들에게 습기로 인해 옷이 상하는 것을 방지해 주는 고급 속 포장재와 LBL 전용 배송박스를 제작하는 등 특별 배송 서비스도 준비했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은 “당사를 둘러싼 대외 이슈로 인해 F/W시즌 신규 브랜드 론칭에 대한 임직원들과 협력사들의 고충이 컸지만 고객에게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채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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