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은하 기자)

2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96포인트(0.34%) 내린 2047.11로 마감하며 7거래일 만에 약세로 전환됐다. 이는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미국 증시 하락과 대선 후보 TV 토론에 대한 경계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184억원 어치를 내다팔았고 외국인과 개인도 각각 176억원, 3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의약품과 은행, 화학, 통신업종은 소폭 상승했지만 이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기가스업(-2.29%), 운수장비(-1.12%), 증권(-0.83%) 등도 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도 하락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19% 하락한 156만8000원으로 마감했다. 한국전력(-2.50%), 기아차(-2.34%) 등도 2%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LG화학(1.46%), 신한지주(0.87%), SK하이닉스(0.38%)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3포인트(0.27%) 내린 686.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6억원, 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63억원을 순매도했다.

정은하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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