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다양한 창업 아이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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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다양한 창업 아이템 ‘눈길’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6.08.25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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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2016 제37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가 25일 오전 11시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국내 190여 브랜드, 360개 부스가 참가하는 ‘2016 제37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가 25일 서울시 강남구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막했다. 

이날 오전 11시에 시작된 개막식에는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 이일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새누리당 안상수, 이현재 의원,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전현희 의원, 박경실 서비스산업총연합회 회장, 이대홍 외식산업학회 회장 등 각계각층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커피, 치킨, 삼겹살, 스테이크, 감자탕, 육개장, 샤브샤브, 수제버거 등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를 비롯해 숙박시설, 배달서비스, 상권컨설팅과 같은 서비스업 업체 등도 참여해 예비 창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근 ‘혼밥족(혼자 식사하는 사람)’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오니기리와이규동, 얌샘김밥, 토마토김밥, 국수나무, 신참떡볶이 등 분식 프랜차이즈 업체도 인기를 모았다.

▲25일 개막한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다양한 창업 특전도 눈에 띄었다. 도쿄스테이크, 얌샘김밥 등 업체는 실제로 창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본사 및 매장, 공장 등을 직접 방문해보거나 가상 점포개발 및 상권분석도 제공받을 수 있다. 신참떡볶이는 매장 오픈시 푸드트럭을 제공해 무료시식을 지원해준다. 

이날 창업박람회는 은퇴예정자, 주부 등 40~50대를 비롯해 젊은 부부, 직장인, 취업준비생 등 20~30대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이 찾았다. 이들의 발길을 끈 곳은 대부분 창업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가성비’ 위주의 업체나 이색 아이템 등 개성으로 승부하는 부스였다. 

우리 쌀로 만든 디저트를 판매하는 ‘메고지고카페’는 이색 메뉴 시식으로 관람객을 가장 많이 모은 부스 중 하나였다. 특히 ‘여성이 창업하기에 좋은 아이템’이라는 콘셉트와 차별화된 메뉴로 예비창업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최근 명예퇴직을 한 남편과 함께 박람회를 찾은 주부 A씨는 “창업에 관심이 있어서 왔는데 아직 어떤 업종을 할지는 결정하지 못해 여러 곳을 둘러보고 있다”며 “메고지고카페가 동네에 체인점이 많아 눈에 띄어 찾아왔다”고 말했다. 

▲라이스파이의 새로운 브랜드 ‘메고지고카페’ 부스에 관람객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있다. ⓒ시사오늘

이밖에 이날 개막식에서는 ‘제1회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브랜드 크리에이터 모델 콘테스트’의 본선이 공개 무대로 진행됐다. 본선 대회를 통해 선발된 크리에이터 모델들은 각 참여브랜드들의 브랜드와 온·오프라인 전속 크리에이터모델로 활동한다. 

더불어 행사장 내 컨퍼런스룸(미래관 2층)에서는 다양한 창업교육이 무료로 진행된다. 오는 26일에는 △사례로 보는 가맹사업 분쟁유형 및 해결방법 △가맹점사업자를 위한 세무 및 노무 △실패하지 않는 가맹점 운영 전략 △날씨경영 전략, 27일에는 △가맹사업법의 이해와 가맹계약 체결 시 주의사항 △창업절차 및 상권입지 분석 △예비창업자를 위한 프랜차이즈 창업홍보 모바일마케팅 등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국가성장 동력을 이끄는 프랜차이즈산업을 한 눈에 살펴봄과 동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창업자들의 선택을 돕는 역할을 충실해 해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특히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창업특전과 함께 참관객을 위한 볼 거리, 즐길 거리도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 입장료는 5000원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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