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신탁통치반대 운동 극렬...남한단독정부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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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신탁통치반대 운동 극렬...남한단독정부 수립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6.24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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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6월 24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전국 반탁운동 전개

1947년 오늘은 전국에서 신탁통치 반대 운동이 전개된 날이다.

시위는 백범 김구 선생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반탁독립투쟁위원회의 주도로 시작됐으며, 같은 해 8월 말 미소공동위원회가 완전히 결렬될 때까지 극렬하게 이어졌다.

남한에 대한 신탁통치안이 무산되자, 이 문제는 UN에 이관됐고 이듬해 5월 UN 감시 아래 치른 총선거에서 남한 단독정부가 수립됐다.

△장쩌민 중국 당총서기 임명

1989년 오늘은 장쩌민이 중국 당총서기로 임명된 날이다. 그는 무력으로 천안문 사태를 진압한 덩샤오핑을 적극적으로 옹호해 당내 지지를 얻게 됐다.

장쩌민은 국무원 전자공업부장 등을 거친 뒤 1985년 상하이 시장에 올랐으며 1987년 시의 당 서기직도 맡아 중앙정치국 위원으로 선출됐다.

이후 1990년 덩샤오핑의 마지막 공직인 국가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선출됨으로써 덩과 정부의 전권을 장악했다.

△탈북자 26명 인천공항 입국

2002년 오늘은 주중 한국 총영사관과 캐나다 대사관 등에 진입했던 탈북자 26명이 제3국을 거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날이다.

이들은 비행기에서 내린 뒤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으며 "한국에 오게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밀 건강진단과 정부부처 합동 신문을 받은 탈북자들은 정착지원 시설인 하나원에 입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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