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분기 영업익 4985억 ‘0.8%↑’…KT, 노키아와 6G 글로벌 연구 협력 본격화 [IT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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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분기 영업익 4985억 ‘0.8%↑’…KT, 노키아와 6G 글로벌 연구 협력 본격화 [IT오늘]
  • 강수연 기자
  • 승인 2024.05.08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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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김양섭 CFO “구체적인 AI 성과 창출에 주력할 것”
KT, 차세대 이동통신 6G 상용화…노키아와 연구 협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수연 기자]

SK텔레콤 을지로 사옥 전경.
SK텔레콤 을지로 사옥 전경. ⓒ사진제공=SK텔레콤

SKT, 1분기 영업이익 4985억…전년比 0.8%↑

SK텔레콤은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4746억 원, 영업이익 4985억 원, 당기순이익 3619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3%, 0.8% 성장했다.

1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비통신 영역의 확고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엔터프라이즈 AI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하며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뤘다는 사실이다.

SKT는 ‘AI 피라미드 전략’ 실행의 속도를 높여 올해 AI 인프라·AIX·AI 서비스 3대 핵심 영역의 구체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AI 사업의 기반인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데이터센터 사업이 지속적인 가동률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 대비 26%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SKT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진화·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T는 SK하이닉스·SK브로드밴드·SK엔무브·사피온 등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패키지를 준비 중이며, 미국 서버 제조 기업인 슈퍼마이크로(Supermicro)와 GPU 클라우드 기업 람다(Lambda) 등 글로벌 사업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김양섭 SKT CFO는 “실적 개선 추이에 따라 더 큰 주주환원을 할 수 있도록 회사의 의지를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에 반영했다”며 “견고한 유무선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수익·효율성 등 기업체질 개선과 구체적인 AI 성과 창출에 주력해 기업가치 제고를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KT사진자료1] KT 노키아 업무협약
 아리 키나슬라티 노키아 무선전략기술 부사장과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사진제공=KT

KT, 노키아와 6G 글로벌 연구 협력 본격화

KT은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글로벌 이동통신 장비 제조사인 노키아와 6G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2030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6G 이동통신의 진화된 오픈랜 기술과 6G 후보 주파수를 이용한 초광대역 무선 접속 기술 등을 개발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또한 6G를 통해 제공 가능한 미래 서비스 발굴 및 인프라 혁신을 목표로 긴밀히 6G 시대를 준비하는 데 양사가 동의했다.

KT는 이번 협력이 6G 이동통신의 표준 제정 및 상용화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IMT-2030’으로도 불리는 6G는 현재 글로벌 기술 표준단체인 ‘ITU(국제전기통신연합)’와 ‘3GPP(이동통신 표준화 국제협력기구)’에서 주파수, 비전 그리고 프레임워크(구조화) 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3GPP에서는 최근 총회에서 6G 상용 네트워크와 단말 개발에 필요한 표준규격(Release 21)을 2029년 내 완료하기로 결정했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상무)은 “KT는 이번 노키아와의 6G 파트너쉽을 통해 미래의 클라우드 및 AI와 직결된 이동통신 기술 개발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IT, 통신, 전기전자 와 항공, 게임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Hakuna mat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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