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1분기 영업익 2674억 ‘29%↓’…LG화학, 1분기 영업익 2646억 ‘67%↓’ [중후장대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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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1분기 영업익 2674억 ‘29%↓’…LG화학, 1분기 영업익 2646억 ‘67%↓’ [중후장대오늘]
  • 권현정 기자
  • 승인 2024.05.01 0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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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삼성SDI
삼성SDI의 최근 5개년 1분기 실적 차트. ⓒ삼성SDI

삼성SDI, 1분기 영업익 2674억 ‘29%↓’

삼성SDI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잠정)이 전년 동기 대비 28.8% 감소한 2674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1309억 원으로 4.2% 줄었다.

이번 실적 부진은 ESS 부문 매출 및 영업익 하락, 소형 전지 및 모빌리티향 원형 전지 매출 감소 등의 영향이란 설명이다.

삼성SDI는 2분기엔 고부가가치 중대형 전지 제품군의 확판 등으로 실적 개선에 나선단 계획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2030년 글로벌 톱티어(Top Tier) 회사 달성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LG화학, 1분기 영업익 2646억 ‘67%↓’

LG화학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잠정)이 전년 동기 대비 67.1% 감소한 2646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7% 준 11조6094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에너지솔루션부문이 원통형 매출 증가에도 전방 시장 둔화, 메탈가 하락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첨단소재부문은 전분기 기저효과 등에 따라 전지재료 부문 출하량이 큰 폭 증가했다.

석유화학부문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원료가 상승 등으로 영업손실 312억 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생명과학부문은 33억 원, 팜한농은 349억 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거뒀다.

한전, 30일부터 희망퇴직 신청받는다

한국전력은 재무 여건 악화에 따라 오는 6월 15일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희망퇴직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5월 8일까지다. 희망퇴직 대상자에게는 퇴직금 외 위로금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위로금은 1억1000만 원이 최대 한도로, 근속기간 등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근속 20년 이상 직원에게는 명예퇴직금의 50%, 근속 20년 미만 직원에게는 근속기간에 따라 조기퇴직금(연봉월액의 6개월분)의 50~300%가 돌아간다.

신청 인원이 희망퇴직 가능 재원 규모를 초과할 경우 80%를 근속연수 20년 이상 직원으로 채우고, 20%를 그 외 직원 중에서 찾는다.

한편, 이번 희망퇴직 위로금 재원 약 122억 원은 직원들이 반납한 2022년도 경영평가성과급으로 마련됐다. 한전은 지난해 11월 재무 여건 악화로 '특단의 자구대책 이행'을 예고한 바 있다.

담당업무 : 정유·화학·에너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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